최선호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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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축사□



                    발간에 즈음하여



 


  “글은 곧 그 사람이다”라고 예로부터 회자되어 오고 있습니다. 글을 쓴 사람의 인격, 감정, 사상, 생활모습 등을 알려면 그 분이 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말의 의미는 날로 더 명료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눈으로 뵐 수 없는 성부, 성자, 성령님도 성경을 통해서 뵐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글은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글의 신비함을 익히 알고 인생을 살아오신 탁신애 권사께서 아직 세상에 살고 있는 지인들이나 그 유가족과 자손들을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글에 담아 놓으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글을 대하고 있음은 여간한 반가움이 아닙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탁 권사와 마주 앉아있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하게도 되고, 탁 권사의 인생 역경 속에 흐르는 신앙, 애정, 자녀 사랑 등, 가슴 뜨거운 사연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글을 통하여 탁 권사의 마음을 읽고 우리의 가슴이 훈훈해 짐은 물론,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따뜻한 교훈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발간하는 이창우 박사는 필자와 동문수학한 사이로 오랜 사귐을 이어오는 관계로 이 글을 읽어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깨달음과 부러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창우 박사 내외의 가문이 대단히 훌륭한 가문임을 알게 되면서 이런 이창우 박사 내외와 교분을 유지하고 있는 자신이 대견스럽다는 자부심까지 들었습니다. 또한 탁 권사의 뜨거운 가슴에 녹아 흐르는 하나님 사랑, 남편 사랑, 자녀 사랑이 남의 것 같지 않고, 저의 어머니의 가슴 속에 지니신 사랑이면서 우리 모두의 뜨거운 사랑이라는 엄청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러므로 탁 권사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요, 우리를 가르치시는 스승이십니다. 이 글을 읽는 이들의 마음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잘 못된 것은 바로 잡힐 것입니다. 가정마다 더욱 훈훈한 바람이 불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더 가까이 가는 길이 더욱 확실하게 열릴 것입니다.

 

  이 귀한 책의 발간을 축하하며, 이 책이 여러분의 손에 들려져 사랑 받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1-21-2009, 최선호(메시야감리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