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9 13:55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
복음 전하는 자나 또는 설교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의 아름다움과 문장의 논리성보다는 성령의 지혜와 능력이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神靈)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2:13)고 했다.
이에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는 말씀을 위클리프(Wycliffe)는 ‘세속적인 인간이 완전한 것을 깨우칠 수 없으므로 영적인 것을 받아야 한다’고 번역하였고, 칼빈(Calvin)과 베자(Beza)는 '영적인 것들을 영적인 말들에 적용함‘이라고 번역하였다. 그러므로 인간은 육의 세계에 처해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모름지기 영적 세계로의 지향을 지키며 살아야만 인간의 가치와 보람의 길을 갈 수 있다. 우리의 삶은 매일 매일 습관의 반복처럼 느껴질지라도 영적 능력으로 사는 삶이야말로 그대로 창조의 삶을 사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자나 목회자만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고 있는 남편이나 아내, 자녀들은 물론 성도들이나 사회인들 모두가 이런 고귀한 삶을 사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특히 오늘날 사회에서 언론을 다루고 있는 논객이나 기자들은 물론 모든 언론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인간 내부의 생각과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언어가 발달하고 그것은 다시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로 독자적 위치를 형성하면서 인류문화 창조에 공헌해 오고 있다. 인류의 문화가 고도화 되어감에 따라 문자 매체로써 신문이 탄생되고 음성언어 매체로써 방송의 출현을 보게 되었다. 이 두 매체가 인류문화에 기여한 공로는 높이 평가되어야 마땅하지만 전체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의도적이건 아니건 그 시행과정을 통해 사회에 유익을 끼치지 못했던 때도 있었던 사실을 부인하지는 못한다.
최근 언론이 제대로의 구실을 못하고 심지어 쓰레기언론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는가 하면 신문이나 방송에 종사하는 기자들까지 쓰레기기자라는 모욕을 받는 중에 그들을 몰아서 ‘기레기’라는 말까지 등장하여 편만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모두가 똑같이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주로 좌경화된 언론이나 언론인들을 지탄하는 말이다. 이는 언론이 바른 보도에 전심전력하지 못하고 자기들의 버릇을 유지해가며 거짓을 내뱉고 공정한 보도를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시청자들의 불만에서 기인하는 결과이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신문이든 방송이든 그 매체의 주인은 독자와 청취자들이다. 그런데 요즈음 그 주인이 뒤바뀐 혼란을 겪게 된다. 운영의 출발은 개인이 했다 하더라도 일단 사회대중의 공익을 위한 매체로서의 본분을 담당했으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사명으로만 일관해야 옳은 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분을 떠난 자세로 자기들의 입장만 앞 세우고 상대방의 단점을 끄집어내어 사건의 진상을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가 없다.
따라서 자기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남의 잘못만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데서 물의가 빚어지고 있음이 틀림없다. 언론이라 해도 또는 언론에 자유가 있다 해도 공익을 벗어난 행위는 이미 보도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디까지나 언론은 진실을 수반해야 하는 것이 그 사명이다. 조금이라도 거짓이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진실 또는 사실처럼 왜곡 보도했다면, 이미 언론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며, 대중을 기만한 행위로써 용서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진실에서 멀리 있는 사실을 진실처럼 꾸며서 말하는 천 마디보다 진실 그대로의 한 마디가 더욱 대중을 감동시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추호라도 언론매체를 통해서 감정풀이를 하거나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하여 대중을 업고 나오려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 인간사의 진실 속에는 분명히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언론의 역사를 살펴볼 때 언론사간의 경쟁이 치열한 중에 서로 비방한 사실은 적지 않게 점철되어 왔다. 그것은 결국 대중의 이익에 앞서 자사(自社)의 이익추구에 분별력을 잃고 대중을 피곤하게 만드는 행위에 불과했다.
최근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민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언론들로 하여 우리 모두에게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외롭고 고달픈 피곤에 매인조국과 이민사회를 더욱 피로하게 만드는 언론이라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문제다. 착실한 역군으로서의 새 출발을 힘차게 폄으로써 모국과 이민사회에 새롭게 인정받아 다시 태어나는 아픔과 감격을 창조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 문화에 진실이 꽃피는 새 시대가 열려야겠다. 보다 더 넓고 밝은 세계를 향해 순수한 우리의 목청을 높여야 할 때다. 화목하고 밝고 따뜻한 희망의 세계로 파도처럼 밀고 나가는 언론이 한없이 그리워짐은 자타의 공인 사실이다.
사회 구성원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하며, 진실을 바탕으로 은혜롭고 신속 정확 공정에 목숨 거는 언어세계가 교계를 비롯해서 우리 곁에 펼쳐있을 때 우리 주변은 더욱 따뜻하고 밝아 질 것이다.
2018.05.20 11:53
2018.05.21 11:06
그래서 백세 시대를 앞둔 우리는, 매일매일 조금씩 죽어가는 노인이 아닌 위엄 있게 삶을 증거 하는 노인을 보고 싶다. 90세가 넘어서 더욱 전성기를 이어가는 두 어른을 만나 뵌 적이 있다. ‘100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냈던 철학자 김형석 교수(99세)와 세계 최장수 현역 디자이너인 91세의 노라노 선생이다.
노후에 대한 극도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살 날이 무한정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니 습관이 주는 편안함의 유혹을 뿌리치고 몸과 감정을 관리하세요.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해 노력 없이 이뤄지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잘 늙기 위해 투자하면 그만큼 보상을 받아요. 뿌린 만큼 거두는 법입니다.”
“나와 함께 늙어가자꾸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우리 앞에 놓여 있고
인생의 시작 또한 그 마지막을 위한 것이었으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신의 뜻이고
신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모든 것을 내가 계획하였나니
젊음은 그 절반을 보여줄 뿐
나를 믿으라. 전체를 바라보라. 그리고 두려워 마라.”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랍비 벤 에즈라'의 시의 첫 연.
착각 1 노인들은 다 비슷하다->나이들수록 생물학적으로 더욱 남다르고 독특해진다.
착각 2 살을 빼면 수명이 길어진다->마른 사람이 비만인 사람보다 사망 확률이 높다.
착각 3 나이들면 깜빡깜빡한다->80세 노인 중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가진 사람이 80%가 넘는다.
착각 4 나이들면 학습능력과 창의성이 떨어진다->생산적인 활동을 지속한다면 경험이 더해져 깊어진다.
착각 5 노화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생활방식을 잘 선택하면 노년의 삶의 질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착각 6 노인은 사회경제적인 짐이다-> 생산라인 위주의 사고는 위험하다.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착각 7 노인들은 섹스에 관심이 없다-> 65세 이상 미국 성인 남녀의 70%가 40대때보다 성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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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들을 허준 선생 어록 중에서..
생각이 많으면 신경이 약해지고,
염려가 많으면 뜻이 흩어지며,
욕심이 많으면 뜻이 혼미해지고
일이많으면 과로하게 되고,
말을많이 하면 기가 적어지고,
웃음이 많으면 내장이 상하고,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하며,
지나치게 즐기면 뜻이 넘치고,
기쁨이 지나치면 착란에 빠지고,
노여움이 많으면 모든 혈액이 고르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많으면 정신이 헛갈려 올바르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췌하고 즐거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