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04:30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동네는 별 나라 / 성백군

 

 

,

산동네는 별 나라

밤이면 반짝반짝

별들이 내려와 살아요

 

옛사람들은

가난한 동네라고 하고

요즘 사람들은 부자 동네라고 하지만

돈 버는데 숙맥인 나는

그런 생각 못 해요

 

밤 깊어

캄캄할수록 빛나고

흐린 날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한결같이 밝아

더욱 잘 보이는,

그런 모습이 산동네인걸요

 

살려고 찾아가 보면 없어요

그건 마음이라서

욕심부리면 안 보여요

등불을 헤아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시()를 쓰다 보면

누구에게나 별들이 뜬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2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8
411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6
410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6
409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73
408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10
407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90
406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89
405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48
404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06
403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03
402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37
401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52
400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75
399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34
398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91
397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33
396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9
395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49
394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31
393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5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