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변명 / 성백군
꽃!
생각하면 할수록
더 보고 싶은 봄꽃
피자마자
눈 맞추며
내 것이라 말하려고
볕 눈치 바람 눈치 보며
개화 시기 살피는데
어느새
꽃봉이 터져
벌 한 마리 먼저 침 발라
도장 찍고 있으니
아쉽고 그리운 마음
포기가 안 돼
이 꽃 저 꽃 집적대는 바람둥이가 되었습니다.
660 - 02262015
나비의 변명 / 성백군
꽃!
생각하면 할수록
더 보고 싶은 봄꽃
피자마자
눈 맞추며
내 것이라 말하려고
볕 눈치 바람 눈치 보며
개화 시기 살피는데
어느새
꽃봉이 터져
벌 한 마리 먼저 침 발라
도장 찍고 있으니
아쉽고 그리운 마음
포기가 안 돼
이 꽃 저 꽃 집적대는 바람둥이가 되었습니다.
660 - 02262015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종신(終身)
近作 詩抄 2題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시끄러운 마음 소리
바위의 탄식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오디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밤송이 산실(産室)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꽃, 지다 / 성벡군
우수(雨水) / 성백군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나비의 변명 / 성백군
갓길 불청객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나 같다는 생각에
7월의 유행가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