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31
어제:
1,521
전체:
16,601,32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0 08:47

설국(雪國)

하늘호수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국(雪國) / 성백군

 

 

저건 점령군이다

 

하늘을 펄펄 날아

허공에 소리 없는 포탄을 터트리며

산야를 하얗게 덮는다

 

세상아, 꼼짝 마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사람이든

과거도 현재도

너희는 다 포위되었다

 

내 나라는

신분에 귀천이 없는 평등한 나라

인간사 다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겸손을 배우라

 

결국, 저건

세상사 다시 쓰라는 백지의 묵언

한참 바라보다 보면

내 마음도 하얗게 채워진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시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23
249 시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3
248 시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3
247 시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3
246 시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3
245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3
244 시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23
243 시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242 시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3
241 시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3
240 시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239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238 시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237 시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22
236 시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2
235 시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2
234 시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233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232 시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22
231 시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