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0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67
509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67
508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68
507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68
506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8
505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8
504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8
503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8
502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9
501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9
500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9
499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69
498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9
497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9
496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9
495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69
494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9
493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70
492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70
491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70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