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 詩. 李逸永
봄은 바삐
세상의 둘레를 열어젖히면서
만물 모두 움추린 어깨를 피고
생명을 숨쉬라고 손 짓한다
소파에 누워 하품하며
느리게 묵은 해 돌아 보는데
가슴 풀어헤친 눈부신 햇살
들판 가득한 시냇물 소리가
어서 나와 꽃구경하라고
어린 손녀처럼 재잘거린다
오, 생기 넘치는
이 봄날 아침 나는
말할 수없는 기꺼움으로
유리창 활짝 열어 젖히고
가득 가득 해맑은 봄기운
쓸어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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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한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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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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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바람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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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인데 별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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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여운(餘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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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를 채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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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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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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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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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하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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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멍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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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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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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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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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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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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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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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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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낙엽 – 2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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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물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