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1)
묵언은
대화의 단절을 뜻 하지 않는다.
묵언은
소리없이 자란
아침이슬 머금은 빨강 장미꽃의 가시를
쳐 내는 일이다.
오직,
당신의 여린 손을 보호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오직,
당신에게
이 빨강 꽃송이 만을
당신에게 건내고픈
나의
마음이다.
작은나무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30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18 |
| 529 | 시 |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248 |
| 528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8 |
| 527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21 |
| 526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204 |
| 525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166 |
| 524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7 |
| 523 | 시 |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06.15 | 123 |
| 522 | 시 |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2 | 247 |
| 521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186 |
| 520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66 |
| 519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7 |
| 518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33 |
| 517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23 |
| 516 | 시 |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03 | 95 |
| 515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4 |
| 514 | 시 | 조개의 눈물 | 강민경 | 2019.05.30 | 150 |
| 513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5 |
| 512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87 |
| 511 | 시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1 | 2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