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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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풍경 / 성백군
지상에 내려온 별
촛불
“혀”를 위한 기도
사생아 / 성백군
꽃보다 체리
시와 시인
초록만발/유봉희
그의 다리는
간도 운동을 해야
초록의 기억으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맛 없는 말
두 마리 나비
10월의 형식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묵언(默言)(2)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그만 하세요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