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7
209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7
208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7
207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206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6
205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6
204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16
203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16
202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201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6
200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6
199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198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16
197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196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15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15
194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5
193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115
192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4
191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