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시
2019.07.16 12:07
단풍 낙엽 / 성백군
조회 수 356 추천 수 0 댓글 2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50 | 시 | 겨울비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18 | 157 |
| 549 | 시 | 섞여 화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2 | 157 |
| 548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58 |
| 547 | 시 | 멈출 줄 알면 | 강민경 | 2015.09.06 | 159 |
| 546 | 시 |
여행-고창수
|
미주문협 | 2017.06.29 | 159 |
| 545 | 시 | 석양빛 | 강민경 | 2017.07.22 | 159 |
| 544 | 시 | 가을 총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8 | 159 |
| 543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59 |
| 542 | 시 |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2.08 | 159 |
| 541 | 시 |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 泌縡 | 2021.01.01 | 159 |
| 540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59 |
| 539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60 |
| 538 | 시 | 파도 | 하늘호수 | 2016.04.22 | 160 |
| 537 | 시 |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1 | 160 |
| 536 | 시 |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12 | 160 |
| 535 | 시 |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 泌縡 | 2020.10.26 | 160 |
| 534 | 시 |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 정용진 | 2015.03.07 | 161 |
| 533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61 |
| 532 | 시 | 바퀴벌레 자살하다 | 하늘호수 | 2017.03.30 | 161 |
| 531 | 시 | 황혼에 핀꽃 | 강민경 | 2018.01.04 | 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