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0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589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52
588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52
»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2
586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52
585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2
584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53
583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53
582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3
581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53
580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3
579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53
578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02 153
577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53
576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4
575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4
574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4
573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54
572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54
571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