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아스팔트 포도(鋪道) 위를

가로등 불빛이 번쩍인다

 

축축하게 보이는 번들번들한

저 표피

그새 비가 왔나?

 

긁어봐도

먼지만 푸석거리고

파면 팔수록 속내가 시커먼

프레임, 혹은 거짓 선동

 

가뭄에 타는 초목과

삶에 찌든 민중을

한꺼번에 배신하는 저 능청

 

속지 말라

비는 오지 않았다

아스팔트 포도(鋪道)

사이비 정치세력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6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4
845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844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72
843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1
842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0
841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69
840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67
839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65
838 새들도 방황을 강민경 2016.08.24 265
837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836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835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3
834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63
833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62
832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1
831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1
830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1
829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1
828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1
827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6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