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17
어제:
1,664
전체:
16,632,19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4.15 16:59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위가 듣고 싶어서/강민경

 

 

산속에 갇혀

외로운 너럭바위

등산객 만나 몸을 연다

 

디딤돌도 되어주고

의자도 되어주고

사람과 친하려고 수작을 부린다

 

바람 소리 새소리 물소리

수천 년 동안 똑같은 소리뿐

얼마나 고독했으면

몸이 금이 간 걸까

 

쩍 갈라진 틈

세상 소리 듣고 싶어 귀가 되었다

광고지 한 장 끼어

부는 바람에 펄럭거린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2 시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691 시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11
690 시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1
689 시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211
688 시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11
687 시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10
686 시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10
685 시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10
684 시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10
683 시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10
682 시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0
681 시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9
680 시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9
679 시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678 시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9
677 시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9
676 시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08
675 시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8
674 시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8
673 시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