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5:46

별천지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5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6
884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6
883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5
882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881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0
880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49
879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6
878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51
877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1
876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2
875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54
874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7
873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4
872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45
871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870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869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6
868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5
867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866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