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하얗게 웃어 주는
백화를 내 책상에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방안 가득
백화의 향이 코 끝에 머문다
배시시 고개 숙여 웃고 있는
하얀 모시 적삼에
내 어머니다
안녕 인사가 늦었네
내 잠을 깨운게 너로구나
어여뿐 자태여
커파 한잔 앞에 놓고
너를 보는게 행복이구나
온몸으로 피워 내는
고운 향
희여져 눈부신 것은
순결이려니
순정이려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2 | 시 | 별 셋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16 | 15 |
511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52 |
510 | 시 | 변곡점 1 | 유진왕 | 2021.07.16 | 122 |
509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2 |
508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4 |
507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23 |
506 | 시 |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06 | 151 |
505 | 시 | 뱅뱅 도는 생각 | 하늘호수 | 2015.11.07 | 147 |
»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03 |
503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7 |
502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6 |
501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7 |
500 | 시 | 방파제 | 강민경 | 2014.07.08 | 234 |
499 | 시 | 밥 타령 | 하늘호수 | 2017.12.01 | 198 |
498 | 시 | 밤송이 산실(産室) | 성백군 | 2013.11.03 | 255 |
497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27 |
496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80 |
495 | 시 | 밤, 강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30 | 120 |
494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85 |
493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