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57
어제:
1,530
전체:
16,535,24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5 03:58

벚꽃

작은나무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벚꽃



4월의 따스한 햇살에

벚나무는 기쁨 보단

미안함이 먼저였나 보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눈꽃 아닌 꽃눈으로

다시한번 하얗게 물들인다.


아마도,

그 사람도

그랬나 보다.


지나간 사랑에

미안함을 느꼈나보다.


4월, 벚꽃피는 날에

만나자던 약속은

파란 하늘위로 

꽃눈과 함께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1년이 지나고

또다른 1년이 지나도,

벚나무는

언제나 미안함이 먼저 이리라.


미안함의 눈물…


마지막 인사로,

벚나무는

꽃으로 먼저

작별인사를 한다.


푸른색으로 

자신을 치장하기에

앞서….,




작은나무


Screen Shot 2019-04-05 at 1.52.49 PM.png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6 시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4
505 시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79
504 시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6
503 시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54
502 시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501 시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57
500 시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6
499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0
498 시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112
497 시 반쪽 사과 강민경 2014.04.27 339
496 시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5
495 시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8
494 시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9
493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3
492 시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54
491 시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87
490 시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4
489 시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488 시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0
487 시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