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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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 시 |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3.15 | 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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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 시 | 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17 |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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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 시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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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8 | 165 |
475 | 시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8.09 | 165 |
474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4 |
473 | 시 | 나의 일기 | 하늘호수 | 2016.04.06 | 164 |
472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64 |
471 | 시 | 거룩한 부자 | 강민경 | 2017.04.01 | 163 |
470 | 시 | 피마자 1 | 유진왕 | 2021.07.24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