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05
어제:
1,756
전체:
16,627,96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27 12:06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泌縡 김 원 각

더위에 늘어진 몸을

그늘진 바위에 눕혔다

햇살 가득한 쪽으로 올라선 작은 도마뱀이


신기한 듯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들며 바라본다


마주 바라보니

햐, 웃는 것 같다

바위의 그늘을 독차지한

저게 무엇인지


아니면 

그늘이 잡아 삼킨 저것이 무엇인지

더 이상 내던지고 도망갈 꼬리기가 없어

더 이상 겁 없는 작은 푸른 도마뱀이

궁리를 한다


사방이 고요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 시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202
351 시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350 시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202
349 시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2
348 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202
347 시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202
346 시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3
345 시 촛불 강민경 2014.12.01 203
344 시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203
343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203
342 시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4
341 시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340 시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4
339 시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204
» 시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4
337 시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204
336 시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4
335 시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205
334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333 시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