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시
2017.06.30 05:51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9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134 |
| 308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3 |
| 307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33 |
| 306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33 |
| 305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3 |
| 304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2 |
| 303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2 |
| 302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2 |
| 301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32 |
| 300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1 |
| 299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1 |
| 298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31 |
| 297 | 시 | 하와이 등대 | 강민경 | 2019.11.22 | 131 |
| 296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1 |
| 295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31 |
| 294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0 |
| 293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30 |
| 292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30 |
| 291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130 |
| 290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