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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따뜻한 기운 머금은,

마치 아지랑이같이 간지러운 현기증

그래도 달려가 안기면

 

뜨거운 불덩이보다 더 달아오르는

진정한 마음으로

 

서로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모습에

감동해서 데워진 이 따뜻한 가슴으로

 

미운도 다 덮어버리고

모든 것 다 잊어버리고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1. 밤, 강물 / 성백군

  2.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3.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4.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5.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6. 새 집

  7. 헤 속 목 /헤속목

  8.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9. 지음

  10. 부르카

  11.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12. 폭우 / 성백군

  13.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14. 무 덤 / 헤속목

  15.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16.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17.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18.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19. 동네에 불이 났소

  20.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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