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3 06:10

부활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부활 / 성백군
                                                                  

자다가 눈을 떴습니다
부활주일 아침입니다
해가 동창 커튼에
베란다에 내놓은 행운목의 그림자를 그려놓았습니다
나무도 빛을 받으면 부활하나 봅니다
그림자가 춤을 추네요. 실바람에도 이는 기쁨!

부활이 따로 있나요
잠에서 깨어나면 부활이지요
깜았다가 눈을 뜨면 부활이고요
날마다, 1분에도 수십 번씩 눈을 깜박거리며
부활을 체험하며 살지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으로 바꾸면
부활입니다
닫힌 마음의 고리를 풀고 활짝 열면
부활입니다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여기면
부활입니다
오늘에 머물지 않고 내일을 바라보면
부활입니다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도 부활이지만
삶을 새롭게 하는 것이 진정한 부활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나를 비우지 못하면
새로운 내일은 없습니다
빈 무덤이 예수님 부활의 증거가 되는 것처럼

          594 - 0421201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844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3
843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3
842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3
841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3
840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839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4
838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837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4
836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4
835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05
834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833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832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831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830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6
829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6
828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827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6
826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