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령 >
뭐가 그리 바빠서
구름이 흐르는 지
바람이 살랑거리는 지
인생이 저만치 이우는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뭐가 그리 바빠서
구름이 흐르는 지
바람이 살랑거리는 지
인생이 저만치 이우는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감사한 일인지고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새 집
천진한 녀석들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도미를 구워야 것다
글쟁이
그래도 그기 최고다
물냉면
윤장로, 건투를 비오
전령
제기랄
종아리 맛사지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지음
여한 없이 살자구
콜퍼스 크리스티
희망 고문 / 성백군
4B 연필로 또박또박
국수쟁이들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