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1 13:28

갈잎의 잔소리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갈잎의 잔소리 / 성백군

 

 

갈잎이

땅바닥에

굴러다닙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니

목숨 다하고

삶의 영욕(榮辱)이 헛것이랍니다

 

모여서

바스락거리며

세상에 알리겠다고 했으나

 

너는 죽었다

지나가는 바람이

발길질하며 흐트러뜨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9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4
288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4
287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4
286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285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5
284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5
283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282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6
281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6
280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6
279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278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6
277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276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7
275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217
274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7
273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272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7
271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7
270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