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9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0
688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9
687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686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09
685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09
684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9
683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8
682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7
681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680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7
679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7
678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7
677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7
676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675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06
674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205
673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5
672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671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5
670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5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