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42
어제:
5,439
전체:
16,521,28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2.22 13:37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머리 위로

지구를 들고 있는 저 사람

하늘을 밟고 있다

 

가끔

허공에서 발이 춤을 추고

머리가 땅바닥을 찧는다

 

몸을 바꾸고

세상을 개혁하기가 쉽지 않다는 듯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시야가 뱅글뱅글 돈다

 

마침내

자리가 바뀌고 가치가 변화는

천지개벽이다. 그러나 곧

물구나무는 사라지고 땅바닥에는 예전처럼

낯선 사람 하나 넘어져 뒹군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시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5
844 시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843 시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59
842 시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98
841 시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82
840 시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8
839 시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2
838 시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35
837 시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6
836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8
835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3
834 시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2
833 시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0
832 시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8
831 시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7
830 시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3
829 시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1
828 시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8
827 시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9
826 시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7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