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6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3
425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424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423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52
422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52
421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420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52
419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52
418 터널 강민경 2019.05.11 152
417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2
416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52
415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2
414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1
413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1
412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51
411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1
410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1
409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51
408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51
407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