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철석 철버덕

작은 것, 큰 것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파도는, 바다의 생욕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새도록 거품을 뿜어내며

거심을 부려보지만

섬은 하나도 삼키지 않습니다

저 큰 바다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나 봅니다

 

누구는, 과욕이지요

이것저것 다 해 먹고

또 해 보겠다고 세상을 뒤흔드는 그에게는

상식도, 브레이크도 없나 봅니다

 

바다는 그걸 보여주느라  수만년 동안

언덕을 넘지 않는데

사람들은, 글쎄요 두고 볼 일입니다

과도한 욕심이

어떻게 되는지를 곧 알게 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9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90
288 어느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30 343
287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82
286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1
285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284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90
283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8
282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40
281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4
280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강민경 2015.05.18 452
279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60
278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6
277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5
276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60
275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274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9
273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8
272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89
271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270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