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6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765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8
764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8
763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18
762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8
761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8
760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9
759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19
758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19
757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9
756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9
755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9
754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0
753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0
752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20
751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20
750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0
749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0
748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0
747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