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막걸리 한 사발에 취해

흔들흔들하는 

풀꽃이 나를 유혹하기에

모른 척 옆으로 맴만 도니

그게 아니라며 빨리 오라고

소리 내어 부른다!

 

고개를 끄덕 끄덕대며

옆에서 들려주는 말인즉

내 꿈은 한번 아름답게

활짝 피고 싶은데

저 바람 때문에 질식 상태라며

중재를 부탁한다고

풀꽃의 뜻을 전하니

나도 풀꽃과 친구가 되어

함께 활짝 피우고 싶다고 한다.

 

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나도 보여 주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6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7
885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6
884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7
883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882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0
881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54
880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8
879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51
878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1
877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5
876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54
875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7
874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5
873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45
872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871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870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6
869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5
868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867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