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를 구워야 것다 >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시
2021.08.04 09:26
도미를 구워야 것다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1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91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94 |
| 390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91 |
| 389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5 |
| 388 | 시 |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2.08 | 161 |
| 387 | 시 |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11 | 232 |
| 386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7 |
| 385 | 시 | 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25 | 144 |
| 384 | 시 |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 泌縡 | 2020.02.27 | 70 |
| 383 | 시 |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04 | 122 |
| 382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99 |
| 381 | 시 |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12 | 155 |
| 380 | 시 |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3.13 | 196 |
| 379 | 시 |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3.17 | 95 |
| 378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6 |
| 377 | 시 |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3.24 | 164 |
| 376 | 시 | 옹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25 | 121 |
| 375 | 시 | 찔레꽃 그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31 | 99 |
| 374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5 |
| 373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33 |
| 372 | 시 | 그대인가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08 | 137 |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