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봄이라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싹이 나왔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아픔은 보이지 않고
생명만 보인다
바람이 지나가다가
어르고
햇볕이 멈춰서
안아 보는데
늙은 내가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너의 생애에
목자 되신 여호와 하나님이 동행하셔서
삶이 대길(大吉)이 되기를 축복하노라
1197 - 02042022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봄이라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싹이 나왔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아픔은 보이지 않고
생명만 보인다
바람이 지나가다가
어르고
햇볕이 멈춰서
안아 보는데
늙은 내가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너의 생애에
목자 되신 여호와 하나님이 동행하셔서
삶이 대길(大吉)이 되기를 축복하노라
1197 - 02042022
입동 낙엽 / 성백군
그만큼만
상현달
엉뚱한 가족
물에 길을 묻다
밤비
어머니의 소망
듣고 보니 갠찮다
밑줄 짝 긋고
남은 길
불꽃 나무
가을 퇴고 / 성백군
정용진 시인의 한시
봄 배웅 / 성백군
입춘(立春)
낯 선 승객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그늘의 탈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