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4 08:40

절제 / 성백군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절제 / 성백군

 

 

북가주

Foster City, Beach Park

왕버들이 흐느적거린다

실가지마다 연초록 잎새들을 가득 담고

흥에 겨워 봄바람에 춤을 춥니다

 

,

 

나무의 중앙과 밑가지에 뿐

꼭대기에는 잎새가 적습니다

간혹, 죽은 가지가 볼품 사납습니다

 

높은 자리가 좋지마는 않군요

절제하지 못하면 보기에도 흉해요

자기의 본분에 만족하고 즐기면 남 보기에도

좋을 텐데

욕심에 이끌려 위만 바라보며 살다 보니

 

과도한 옷, 고 값의 브로치로 인하여

사람들 입에 흉하게 오르내리는 영부인도 있고

자식 사랑에 취해

가짜 자격증, 하력 위조하다가

족보까지 털리는 장관도 있습니다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못할 것이 없는 시대라지만

그를수록 절제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목사님 설교가, 아멘입니다.

 

   2006 - 03232022

 

 

 

 

 

 

  • ?
    독도시인 2022.04.02 12:20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못할 것이 없는 시대라지만
    그를수록 절제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목사님 설교가, 아멘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6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0
865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1
864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1
863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1
862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1
861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1
860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859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1
858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857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856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2
855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2
854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2
853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852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851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2
850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2
849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2
848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847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