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20:55

길가 풀꽃 / 성백군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가 풀꽃 / 성백군

 

 

길가 풀꽃

민들레

바람 불어 흔들립니다

 

밟힐라, 조심해

조심은 당신,세상이 하셔야지요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 , ,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왜 하필 길가에 나왔니?  겨울이라 추울 텐데

나는 성도, 세상의 꽃이잖아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하나님이 보내신 걸

어떡해요

 

웃어요. 나처럼

하얗게 웃어, 백치(百痴)가 되어 봐요

우울도 도망가고 추위도 맥 못 춘다고

민들레가 말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02 153
148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4
147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5
146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145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144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8
143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42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6
141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4
140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3
139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5
138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52
137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7
136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8
135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26
134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52
133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65
132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41
131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2
130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