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8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70
337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83
336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203
335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212
334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88
333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97
332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99
331 초여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0 206
330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73
329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203
328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81
327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94
326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213
325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214
324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211
323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61
322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217
321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36
320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69
319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207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