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060
어제:
1,664
전체:
16,632,34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0.06 02:53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묵상 /강민경


나뭇잎에 새겨져

퇴색 되어가는 삶을 바라봅니다.

속닥속닥 나를 불러 세우는

가을 나뭇잎의 눈들이 반짝입니다.

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열심히 살았으니

가는 세월이지만 헛되지 않았다고

나뭇잎들 울긋불긋 곱게 물들었네요

 

색이 좋다고

삶이 다 향기이겠습니까 마는

바람 시원하고 하늘 높아가니

나도 생각없이 그냥 갈 수 없다고

 

가지 끝에 매달린

단풍 한 잎, 한잎

가을바람에 온몸을 뒤척이며

가을 묵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975-09, 22, 2018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 시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100
111 시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100
110 시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9
109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108 시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9
107 시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9
106 시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9
105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104 시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9
103 시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102 시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9
101 시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100 시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8
99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98 시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7
97 시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96
96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6
95 시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94 시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6
93 시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9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