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6 04:58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6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7
825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824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823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7
822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821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8
820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819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09
818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9
817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09
816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9
815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814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09
813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812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811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810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10
809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0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807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