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9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9
588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31
587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00
586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02
585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9
584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80
583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80
582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01
581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9
580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3
579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5
578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4
577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9
576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8
»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7
574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201
573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8
572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6
571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60
570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