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7:4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두루미, 날개를 펴다

허공을 살짝 들어 올린

저 우아하게 빛나는 두 날개

의연히 올라선 나무위의 성자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마저 향기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의 후광인가

한 번 날개 짓으로

창공을 날아오르는 저 푸른 몸짓은

천년 청자靑瓷를 지나온 고고한 자태


오늘,

하늘을 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8
930 꽃 뱀 강민경 2019.07.02 88
929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8
928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88
927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9
926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9
925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924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9
923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90
922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921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90
920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90
919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90
918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91
917 12월 강민경 2018.12.14 91
916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91
915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91
914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91
913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1
912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