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430
어제:
2,252
전체:
16,620,44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5.09 15:0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조회 수 2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늘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1 시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24
750 시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4
749 시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4
748 시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4
747 시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4
746 시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745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4
744 시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25
743 시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25
742 시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5
741 시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5
740 시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5
739 시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6
738 시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6
737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6
736 시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6
735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6
734 시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26
733 시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6
732 시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