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6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28
705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8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8
703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8
702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8
701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8
700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9
699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698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9
697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9
696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29
695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9
694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9
693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692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30
691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0
690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689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1
688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31
687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