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820
어제:
2,747
전체:
16,624,58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1.19 10:39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1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7
710 시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709 시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7
708 시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7
707 시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217
706 시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705 시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6
704 시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6
703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6
702 시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6
701 시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700 시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5
699 시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15
698 시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5
697 시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14
696 시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214
695 시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4
694 시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4
693 시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213
692 시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1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