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53
어제:
2,833
전체:
16,581,39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20 10:1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 입성 / 성백군

 

 

길가 숲속에서

닭 울음소리 들린다

꼬꼬댁 꼬끼오, 홰를 치며 운다

 

저게 미쳤나?

한낮인데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늦잠 잤구먼

 

그래 맞다

조상 대대로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새벽 노역을 했으면 됐지

사람마다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할망정

 

날짐승이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제 더는 안 참아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꼬꼬댁 꼬끼오. 자유다. 해방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웬 시비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9 시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19
608 시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70
607 시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3
606 시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7
605 시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30
604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9
603 시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2
602 시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88
601 시 겨울 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8 194
600 시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5
599 시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3
598 시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2
597 시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7
596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4
595 시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3
594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6
593 시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2
592 시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9
591 시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6
590 시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