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7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1
726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0
725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9
724 환생 강민경 2015.11.21 219
723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722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8
721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720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7
719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718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7
717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7
716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7
715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714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6
713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6
712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6
711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710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709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5
708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1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