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6 17:50

독감정국

조회 수 2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감정국 / 성백군

 

 

콜록콜록

하찮게 여겼는데 만만찮았습니다

 

한 일주일 견디면

낫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빗나갔습니다

달포가 넘도록 에취~

 

물약이며 알약이며

단 방 약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봤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기침에 멍들고 약에 취하고

몸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누구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안 그래도 두 동강 난 나라 또 반 토막 나게 생겼으니

독감에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내 몸과 나라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0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709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6
708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6
707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6
706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6
705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704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6
703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6
702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701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5
700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699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4
698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4
697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213
696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3
695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12
694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12
693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12
692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691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11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