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강민경
펄펄 끓는 물 같지만
절대 데이지 않은 마음
얼음같이 냉정하지만
녹아내릴 수밖에 없는 마음
다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는지
항상 살피는 빚진 마음
짝사랑도
마다하지 않고
앞뒤 분간도 못 하는 바보스러운 마음,
엄마
하고 불러봅니다
아직 엄마 마음 근처도 못 가 봤는데
어느새 나도 엄마가 되었으니
엄마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랍니다.
엄마 마음/강민경
펄펄 끓는 물 같지만
절대 데이지 않은 마음
얼음같이 냉정하지만
녹아내릴 수밖에 없는 마음
다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는지
항상 살피는 빚진 마음
짝사랑도
마다하지 않고
앞뒤 분간도 못 하는 바보스러운 마음,
엄마
하고 불러봅니다
아직 엄마 마음 근처도 못 가 봤는데
어느새 나도 엄마가 되었으니
엄마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랍니다.
물웅덩이에 동전이
배설 / 성백군
나무 뿌리를 밟는데
봄의 꽃을 바라보며
어머니 / 성백군
꽃 앞에 서면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사망보고서 / 성백군
등대 사랑
하와이 낙엽 / 성백군
엄마 마음
넝쿨 터널 / 성백군
물구멍
오, 노오 / 성백군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못난 친구/ /강민경
바다 / 성백군
태풍의 눈/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