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87
어제:
2,068
전체:
16,600,65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5 03:58

벚꽃

작은나무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벚꽃



4월의 따스한 햇살에

벚나무는 기쁨 보단

미안함이 먼저였나 보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눈꽃 아닌 꽃눈으로

다시한번 하얗게 물들인다.


아마도,

그 사람도

그랬나 보다.


지나간 사랑에

미안함을 느꼈나보다.


4월, 벚꽃피는 날에

만나자던 약속은

파란 하늘위로 

꽃눈과 함께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1년이 지나고

또다른 1년이 지나도,

벚나무는

언제나 미안함이 먼저 이리라.


미안함의 눈물…


마지막 인사로,

벚나무는

꽃으로 먼저

작별인사를 한다.


푸른색으로 

자신을 치장하기에

앞서….,




작은나무


Screen Shot 2019-04-05 at 1.52.49 PM.png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0 시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0
889 시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201
888 시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8
887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886 시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885 시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70
884 시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4
883 시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6
882 시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6
881 시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75
880 시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4
879 시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7
878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9
877 시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6
876 시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42
875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874 시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68
873 시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9
872 시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9
871 시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