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 값 >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7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806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2 |
805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2 |
804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12 |
803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12 |
802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2 |
801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2 |
800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3 |
799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3 |
798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3 |
797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3 |
796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3 |
795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3 |
794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3 |
793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3 |
792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14 |
791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
790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5 |
789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788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15 |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