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초록 잔디밭에

여린 풀꽃들이

밤하늘에 별처럼 돋보입니다

 

너무 작아

살펴보게 되고

이름을 몰라 머리를 굴리다 보면

정이 들고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크고, 화려했다면

천지가 다 아는 유명 꽃이었다면

세상살이 변변치 못한 내게

눈길이나 주었겠습니까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들여다보고 가려는데

노쇠한 마음에도 저절로 들어오는 저 풀꽃들,

오래되어 잊어버린 유년의 동무들이 생각나고

사느라 잃어버린 길목, 농담 같은 게 일어섭니다

 

 


  1. 양심을 빼놓고 사는

    Date2017.01.16 Category By강민경 Views183
    Read More
  2. 쥐 잡아라 / 성백군

    Date2017.07.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3
    Read More
  3. 꽃보다 체리

    Date2021.07.14 Category By유진왕 Views183
    Read More
  4. 가을 성숙미 / 성백군

    Date2021.12.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3
    Read More
  5. 보내며 맞이하며

    Date2021.12.31 Category By헤속목 Views183
    Read More
  6. 산기슭 골바람

    Date2018.01.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2
    Read More
  7. 등대 사랑

    Date2018.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182
    Read More
  8. 겨울 素描

    Date2015.12.24 Category Byson,yongsang Views181
    Read More
  9. 정상은 마음자리

    Date2017.03.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1
    Read More
  10. 지상에 별천지

    Date2019.09.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81
    Read More
  11. 대낮 하현달이

    Date2020.05.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81
    Read More
  12. 늦가을 억새 / 성백군

    Date2021.12.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1
    Read More
  13. 숙면(熟眠)

    Date2014.11.04 Category By강민경 Views180
    Read More
  14. 가을 눈빛은

    Date2015.09.08 Category By채영선 Views180
    Read More
  15. 바람의 면류관

    Date2017.06.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0
    Read More
  16. 닭 울음소리 / 성백군

    Date2018.03.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0
    Read More
  17. 구름의 득도

    Date2016.08.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9
    Read More
  18. 우리들의 애인임을

    Date2019.0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79
    Read More
  19.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Date2022.05.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9
    Read More
  20. 낙엽단상

    Date2013.11.21 Category By성백군 Views17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