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다리는
NaCl
그는 휴가중 심심한걸 참지 못하여
콜로라도 스키장에 혼자라도
갔다
그는 용감한지 무모한지
초보지만 급경사를 질주하였다
게다가 스키장 관리가 허술하여
녹은 눈이 빙판이
되었다
꽈당....떼굴떼굴
한참 후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
그의 다리는 철심이
박혀있다
상이용사라 부르긴 뭐해도
십 오년 미육군을 살아서 제대한
자랑스런 사고뭉치 우리
동생이다
---
2015. 6. 15 [23:47]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66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10 |
| 865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2 |
| 864 | 시 | 찔레꽃 그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31 | 96 |
| 863 | 시 | 찔래꽃 향기 | 성백군 | 2014.07.11 | 518 |
| 862 | 시 | 짝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13 | 119 |
| 861 | 시 |
집이란 내겐
|
유진왕 | 2022.06.03 | 140 |
| 860 | 시 | 진짜 촛불 | 강민경 | 2014.08.11 | 171 |
| 859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17 |
| 858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167 |
| 857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3 |
| 856 | 시 | 지음 1 | 유진왕 | 2021.08.09 | 107 |
| 855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79 |
| 854 | 시 | 지상에 내려온 별 | 강민경 | 2014.04.03 | 202 |
| 853 | 시 | 지는 꽃잎들이 | 강민경 | 2016.03.26 | 280 |
| 852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3 |
| 851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 850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64 |
| 849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8 |
| 848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 847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4 |